서울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이 조계종의 핵심 사업인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힘을 보탰다.
성운 스님은 7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복지 분야에서 여러 가지 큰일을 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해서도 큰 기금을 선뜻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기금으로 인해 백만원력 불사 추진에 용기를 얻었다. 복지를 위한 스님의 큰 뜻도 원만하게 회향하도록 기도 하겠다”고 말했다.
성운 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원만 성취하기를 기원한다”며 “백만원력이라는 작명이 갖는 의미와 힘이 크다. 총무원장 스님의 큰 동력으로 종단 불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축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운 스님은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양병원을 불교 전문 요양원으로 기부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성운 스님은 "대부분 스님들이 특별한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질병, 요양, 노후생 을 미리 대비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인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추후 종단과 논의해 기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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