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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대상 평화대상에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 문화
  • 입력 2021.07.21 13:59
  • 수정 2021.07.21 14:10
  • 호수 1595
  • 댓글 0

만해축전추진위, 25회 수상자 발표
실천대상 보각 스님·김하종 신부
문예대상 오정희 소설가·강수진 단장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들. 사진 왼쪽 위부터 평화대상 다니엘 바렌보임, 실천대상 보각 스님·김하종 신부, 문예대상 오정희 소설가·강수진 단장.

제25회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에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선정됐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동국대 교무부총장)는 7월21일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평화대상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천대상은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과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화대상의 다니엘 바렌보임은 음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세계적인 음악가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유대인 음악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을 모아 음악을 통해 화합을 실천하고자 ‘서동시집(West-Eastern Divan)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실천대상의 보각 스님은 한국 불교계 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다. 1985년부터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재직해 201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1000여명의 제자를 길러냈다. 김하종 신부는 경기도 성남 노숙인들의 대부다. 성남 성남동성당 인근 안나의집’에서 노숙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가출 청소년을 위한 쉼터도 운영 중이다.

문예대상의 오정희 소설가는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서정적이면서 밀도 높은 문체의 미학을 빚어냈다. 한국 사회 보통 여성의 일상적 삶을 다루면서, 인간 존재의 보편적 근원과 심층을 섬광처럼 조명한 소설을 잇달아 발표했다. 강수진 단자은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국내 발레의 대중화라는 의무를 위해 ‘찾아가는 지역공연’ ‘찾아가는 발레교실’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8월12일 만해축전이 열리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거행된다. 만해축전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며 불교개혁가였던 만해 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최로 매년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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