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2021 강원도 세계청소년 명상주간 개막

  • 라이프
  • 입력 2021.08.11 17:43
  • 수정 2021.08.27 11:25
  • 호수 1597
  • 댓글 0

8월12일 ‘세계청소년의 날’ 맞아 마음돌보기 나서
자체 개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2박3일간 진행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야기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살율 증가 등 감정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심리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특별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대산 월정사가 청소년들을 위해 명상을 이용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세계청소년의 날에 맞춰 8월12일 ‘2021 강원도 세계청소년 명상주간’을 비대면으로 봉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VR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월정사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소년 명상주간은 산하단체인 화엄선문화연구소(소장 자현 스님)를 중심으로 개발한 현대적 프로그램들을 ‘마음서핑’ ‘넘어서기’ ‘사랑하는 법’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음서핑’에서는 조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를 사회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제임스 후퍼 박사, 이미선 자살과 학생 정신건간연구소 교수, 장근영 한국청소년 정책선임연구위원이 코로나가 가져온 청소년들의 고충을 슬기롭게 타고 넘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의 학부모들과 선생들을 위한 토론회, 이선화 마이스토리랩 대표의 글쓰기 명상법 소개도 이어진다.

‘넘어서기’에서는 신박한 명상법을 소개하는 마음서퍼 공모전이 진행된다. ‘사랑하는 법’은 대학생 참가자들의 1박 2일 명상캠프와 월정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명상법 소개, 학부모와 교사가 모여 진행하는 ‘치유와 회복, 관계와 소통, 성장과 포용’에 관한 토론이 예정됐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은 비대면 사회로 바뀌며 예상보다 빠르게 초연결사회, 즉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되어가는 삶의 노정에 놓이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청소년들이 연결되고 함께 마음의 어둠을 걷길 바란다. 새로운 희망으로 밝고 희망찬 명상문화 만들기에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 본격적인 국제행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선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2021 강원도 세계청소년 명상주간’은 8월12, 13일 비대면 온택트로 진행되며 유튜브 오대산월정사, 마음서핑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97호 / 2021년 8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