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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찰과 종단 이을 교류 창구 역할 하겠다”

  • 교계
  • 입력 2021.08.26 20:47
  • 수정 2021.08.26 21:32
  • 호수 1599
  • 댓글 0

해외특별교구, 국내 사무소 개소
정체성‧결속 강화 위한 지원 약속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정범 스님은 8월26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향후 국내 사무처 운영방안 및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정범 스님은 8월26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향후 국내 사무처 운영방안 및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조계종 해외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가 8월26일 서울 전법회관 7층에서 국내 사무처 공식 개소를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8월24일 부교구장으로 임명된 정범 스님은 미동부해외지회 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교구장 정우 스님을 대신해 이날 향후 국내 사무처 운영방안 및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정범 스님은 “2017년 국내 해외특별교구 설치를 위한 교구법 개정 이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해외포교 활성화를 위한 총본부로서 국내 사무소를 개소했다”며 “사무처는 해외포교 활성화를 위한 소통 창구로 해외거주스님과 해외사찰 관련 종무행정을 전담하면서 현지와 종단을 이을 교류 창구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특별교구는 이를 위해 올해 2월 비영리법인 단체 등록을 시작으로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해외포교에 관심 있는 스님이나 포교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중이다. 이를 통해 부재중이거나 인력 충원이 필요한 해외 사찰에 파견이나 지원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해외 곳곳에 지회나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해외포교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외특별교구 사무처는 먼저 해외 사찰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종단 시스템과의 괴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기로 했다. 또 정체성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종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범 스님은 “종단의 구성원이면서도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해외 사찰 스님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상호 협 력체계를 구축해 종단과 해외 사찰이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bopbo.com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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