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 폐지 이론 구축할 것”
전 해인사 주지 도성 스님〈사진〉이 12월 18일 인권법당 길상사에서 불교생명윤리연구소 발족식을 갖고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사형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인권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시 풍조를 개선시키는데 주력해온 진관 스님을 소장으로 연구소를 개원한 스님은 연구소 발족을 계기로 생명의 가치에 대한 불교적 관점에서의 이론 체계 확립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길 기대했다.
스님은 내년 2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불성과 인권 확장을 위한 현대적 방안’과 ‘생명 윤리의 허와 실’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불교 교리적 입장’ 등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으로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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