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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적극 나서야”

  • 교계
  • 입력 2021.09.08 14:17
  • 수정 2021.09.10 20:39
  • 호수 1601
  • 댓글 0

조계종 사노위, 1508차 수요시위 주관
피해 할머니 극락왕생 발원 오체투지도

위원 고금 스님의 법고로 수요시위가 시작됐다.
위원 고금 스님의 법고로 수요시위가 시작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일본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구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9월8일 제150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이날 수요시위는 사회노동위 위원 고금 스님의 법고를 시작으로 위원 현성 스님의 기도, 최광기 정의기억연대 이사의 주간보고, (위안부)피해 할머니 삶 소개, 김민지 평화나비네트워크 중앙집행부 연대사무국장의 발언, 사회노동위원 유엄 스님의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사회노동위 위원 유엄 스님.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사회노동위 위원 유엄 스님.

성명서를 대표로 낭독한 사회노동위 위원 유엄 스님은 “일본이 저지른 일본군 성노예제라는 반인륜적 만행은 70년이 자나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당장 일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육신과 마음의 고통을 당하신 할머니들께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다 가도록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는 한 치도 변화가 없다”며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는 모습을 국민들과 할머니들께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 30km 오체투지’에 나선 사회노동위원회는 수요시위가 시작되는 12시에 맞춰 신도림역 인근 쌍용플래티넘시티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 촉구와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위원 현성 스님의 목탁 기도가 진행되고 있다.
위원 현성 스님의 목탁 기도가 진행되고 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01호 / 2021년 9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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