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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 ‘영산회 괘불도·함’ 보물승격 특별전

  • 문화
  • 입력 2021.09.13 13:48
  • 호수 1602
  • 댓글 0

옥천사성보박물관 10월31일까지
소장 보물 소개…천연염색 체험도

옥천사성보박물관(관장 종성 스님)가 ‘영산회 괘불도 및 함’의 보물승격을 기념해 10월31일까지 ‘옥천사의 찬란한 보물전’을 진행한다.

옥천사는 670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오랜 역사에 걸맞게 고성 관내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옥천사는 이번 전시에 보물 제495호 옥천사 청동북, 보물 제1693호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등을 공개 중이다. 올해 1월 보물로 승격한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는 10m가 넘는 대형불화로 6분의 1로 축소한 영인본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괘불은 특별한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야외에 걸어 놓는 불화로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는 1808년에 수화승 화악평삼 스님을 중심으로 총 18명의 화승이 함께 제작했다.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는 18세기와 19세기를 연결해주며 한국 괘불도의 도상 전승과 불화승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괘불과 관련된 다양한 의식구들도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보물 제1693호인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5점과 영인본 불화초가 최초로 공개되며, 명부전을 재현한 참배공간도 만날 수 있다.

옥천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어 관람을 위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상설특별전 ‘옥천사의 찬란한 보물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사성보박물관은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 ‘연화산 옥천사 천연의 색으로 물들다’를 운영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경남도와 고성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 백신 1차 이상 접종을 마쳤거나 참가 5일 이내에 PCR 사전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고성군민으로 대상을 제한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2호 / 2021년 9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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