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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고질병 근골격계질환, 추나요법이란?

  • 건강
  • 입력 2021.09.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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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환자가 늘고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PC사용 시간이 늘면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반복 작업을 하는 경우는 물론 다리를 꼬는 습관, 삐딱한 자세로 운전하는 습관, 불편한 자세로 소파에 오래 누워있는 습관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사소한 습관도 오랜 기간 반복되면 신체 변형 및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날카로운 면과의 신체 접촉, 진동 및 온도 등의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건강 장해로서 목, 어깨, 허리, 팔다리의 신경ㆍ근육 및 그 주변 신체 조직 따위에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문제는 근골격계 질환을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근골격계 질환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거북목증후군은 본래 C자형 커브를 이루고 있는 목뼈 형태가 일자형으로 변형되는 것이다. 성인의 머리 무게는 4.5∼6㎏ 정도로 볼링공 무게와 비슷한데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2∼3㎏ 정도 증가하면서 부담이 커진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흔히 아는 디스크도 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허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허리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가하는 경우 발생한다.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는 경우에도 취약하다. 통증은 주로 요통으로 시작해서 다리 저림, 근육 약화 등으로 악화된다.
 
이럴 경우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과 함께 침치료, 뜸치료, 부항요법, 추나요법 등의 치료 방법을 적용해 근골격계 질환 통증을 개선하고 있다.
 
습관개선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을 시행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딱딱해진 관절을 풀어주고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하면서 혈자리를 자극하는 유연한 치료 방법이다. 마취나 약물에 노출되지 않는 비수술 보존적 치료요법으로 성장기의 유아나 청소년,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부담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원리도 간단하다. 보조 테이블에 누으면 통증이 유발되는 주변부의 긴장을 풀어주고 골격을 바로 잡아 기혈의 순환을 킨다.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 되면 신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영양소나 산소의 공급이 가능해진다.
 
척추관절 균형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 시키며, 이외에도 두통, 고혈압과 같은 환자들도 혈을 자극함으로써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추나요법은 직접 몸의 균형을 맞춰가는 치료법인만큼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하다. 경험이 많은 한의원을 찾는게 중요하다. 또한 누구나 추나요법을 하기 보다 개인의 증상에 따라 치료계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등의 질환으로 관절이 너무 약해진 상태 또는 골절 위험이 있는 상태의 환자는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
 
도움말 ; 연산 자연안에한의원 박철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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