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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코막힘,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일 수 있어

  • 건강
  • 입력 2021.09.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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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되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환절기 코막힘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코막힘은 단순히 비염이나 미세먼지뿐 아니라 비중격만곡증, 축농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비중격만곡증은 코 가운데 수직구조의 벽이 휘어져 있는 상태로 코막힘의 원인이 된다.

이는 첨단 3D-CT와 내시경 촬영을 통해 코 내부의 상태와 비중격의 정도 등을 확인해 진단이 이뤄지며, 코 내부 구조가 변형되어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휘어지면서 지나치게 자란 연골을 절제하고 바르게 펴 주는 코성형을 진행해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다.

이때 비중격 코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비중격 상단에 위치한 비밸브가 협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살펴 수술해야 한다. 재건술을 통해 코의 앞쪽 천장에 위치한 비밸브를 넓혀주고, 비중격 연골 절제를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 코막힘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비중격만곡증은 환자 개인마다 콧속 내부 구조, 휘어진 정도, 강도 등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하에 맞춤 수술을 실시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담당 의료진이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원내에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코성형 후 환자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잘 구축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막힘 증상 재발을 방지하려면 수술 후에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상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주변을 만지는 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코 내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역삼동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송정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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