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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방치하면 시력 떨어진다

  • 건강
  • 입력 2021.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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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와 미세먼지·난방·에어컨 등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245만 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눈에 다양한 자극 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뻑뻑하기나 충혈되는 증상과 함께 눈곱이 자주 끼게 되면 안구건조증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눈부심이 나타날 수 있고 오랜 시간 한 곳을 바라보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릿해 보이는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두통까지 동반한다.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눈의 충혈은 물론 염증 등이 발생해 시력이 저하할 수 있음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하지만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만약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리피플로우(Lipiflow treatment)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리피플로우는 눈꺼풀을 따뜻하게 유지해 기름을 녹이고, 눈꺼풀 마사지로 눈물층의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피지선인 마이봄샘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마이봄샘에 염증 등 문제가 발생하면 기름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기름의 성분이 불량해져 눈물이 쉽게 증발하게 된다. 리피플로우는 마이봄샘을 녹여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기름 물질을 분비하도록 돕는다.

안구건조증은 환절기나 건조한 날씨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안구가 자주 건조하고 통증이 발생한다면 안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한다.

도움말 :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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