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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성의 약 20%에서 나타나는 자궁근종, 원인과 증상은?

  • 건강
  • 입력 2021.10.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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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대표적인 여성 자궁질환으로, 자궁의 근육세포가 성장하여 형성된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전체 성인여성의 약 20~25%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며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궁근종. 때문에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연령 인 30~40대에서 제일 많이 관찰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첫 발병 연령이 더욱 젊어지고 있는데,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조기 생리, 결혼 및 출산 감소로 인한 월경 횟수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특별한 자각 증상을 초래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이유로 산부인과를 내원했다가 우연찮게 발병 유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증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만약 평월보다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양이 많아졌거나, 생리주기를 벗어난 출혈, 빈뇨감, 하복부 통증 등이 보여 진다면 자궁근종일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며 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일상에 크고 작은 불편함은 물론 추후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인 근종 치료에 앞서 먼저 산부인과전문의와 정밀검진을 먼저 실시해 근종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근종의 위치, 개수, 크기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별 치료 없이 6개월~1년마다 주기적인 추적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 수술, 시술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의 초혼 및 초산의 평균 나이가 높아지다 보니 가급적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하는 추세이다. 이에, 절개를 하지 않고 근종만을 제거하는 하이푸시술이 있다.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 근종만을 선택적으로 괴사, 제거하는 비수술적 자궁근종 치료 방법이다. 마취 및 절개를 하지 않고도 근종을 치료할 수 있으며 회복과 일상복귀 또한 빠른 편이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나 출혈도 보다 낮으면서 무엇보다 자궁을 보존할 수 있다 보니 미혼이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무엇보다 적합한 시술이다.

단, 모든 자궁근종에 하이푸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상태가 다소 심각하다면 복강경이나 자궁적출 수술이 불가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하며, 시술을 진행코자 하는 의료기관의 시술증례와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 또한 꼼꼼히 살피어 보길 바란다.

도움말 : 강남 뉴라인레이디의원 정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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