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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구부릴 때마다 욱씬, 정형외과 진단은?

  • 건강
  • 입력 2021.10.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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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에는 관절염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도 많아진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살펴보면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매년 10월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겨우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절염은 주로 퇴행성 변화, 외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 염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나 무릎, 발목 등 관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선 특히 무릎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관절염은 초기에는 무릎이 시큰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붓고 뻐근해 뒤뚱거리는 걸음걸이가 된다. 심한 경우엔 무릎 형태가 변형되기도 한다.

이러한 무릎 관절염은 비교적 증상이 약한 초기나 중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릎 연골이 닳으면서 뼈까지 마모돼 밤에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 말기 환자들은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만든 인공관절로 관절을 대체함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 요법이다. 최근에는 3D, 네비게이션, 로봇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수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렇다면 수술 시 주의할 점은 없을까? 로봇 기술을 이용해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집도의의 임상경험이 중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집도의가 어떠한 수술방식을 선택하는지, 고난이도 술기에 대한 숙련도를 갖추고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어려운 케이스도 수술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병원에서 제공하는 재활 과정도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인공관절 수술의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 바로 재활과 생활습관 개선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 김포 마디척병원 이종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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