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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준 5번째 앨범 ’AGAIN, START’ 발매

  • 문화
  • 입력 2021.10.28 16:30
  • 호수 1607
  • 댓글 0

지난 6월 연 연주회 실황 앨범
전통·서양악기 결합 장르 개척

“바닷가에서 춤을 춥니다. 파란 하늘과 하햔 등대, 그리고 하얀 파도에 수많은 모래들이 함께 춤을 추고 흩어집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하기를 바라면서….”

장애인 불자 모임 보리수아래 회원인 피아니스트 최준이 5번째 정규앨범 ’AGAIN, START’를 발매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피아노 장르를 개척 중인 최준은 그간 15회의 개인 연주회와 10여년동안 작곡한 곡들로 4번의 음반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개최한 연주회 ‘Again, Start-이젠 괜찮아질거야’의 실황 앨범으로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를 결합해 서정적인 월드 뮤직을 선보였다.

5집 앨범은 코로나19가 속히 소멸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Invocation(기도)’, 극락은 어디에 있는지 자문하는 ‘the way to Heaven’, 저녁 종성을 모티브로 한 ‘Evening Bell song’, 모든 사람들의 편안을 기원하는 ‘one Mind’, 고양이가 춤을 추듯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작곡한 ‘Cat’s Dance’를 담았다. 또 ‘Anicca(무상)’ ‘만공에 핀 꽃은 청산을 울리고’ ‘Lavender’ ‘Sunset’ ‘Boundless(광대무변)’ ‘Again, start’ 등 총 11개 작품이 수록됐다.

그는 자폐성장애에도 서울문화예술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비학교와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적벽가’를 수료했다. 판소리 가운데 한 대목이나 정가, 단가, 잡가, 민요 등을 부르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노병창‘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활동하고 있다. 4살 때 한마음선원을 통해 부처님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청년회에서, 또한 보리수아래에서 부처님 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7호 / 2021년 11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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