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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거조사, 제17회 나한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1.11.01 18:07
  • 호수 1608
  • 댓글 0

10월30일 영산전 앞마당에서

경북 영천에 위치한 나한기도도량 거조사(주지 태관 스님)가 10월30일 오전 10시 경내 영산전 앞마당에서 제17회 나한대재를 봉행했다.

발열체크와 방문등록,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열린 법석에는 은해사 권한대행 혜안 스님과 거조사 주지 태관, 경산 경흥사 주지 도오 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문중스님들과 김칠권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코로나 국난극복과 국태민안을 함께 발원했다.

행사는 신중작법과 부처님전에 공양올리는 상단권공에 이어 법문, 축하무대로 진행되었다. 법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석한 불자들은 꽃, 차, 과(果), 쌀, 향이 담긴 상을 나한전에 올리는 공양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아라무용단의 바라춤과 살풀이, 관음무 축하공연은 불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은 “나한대재에 참석한 계기를 통해서 발원도 많이 하시고 앞으로 코로나가 점차 소멸하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경흥사 주지 도오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백나한은 중생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신통력과 복덕을 갖춘 분들로 오늘 기도를 통해 한가지씩 꼭 소원을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병고에 걸리지 않고 액난이 소멸될 수 있도록 기도를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조사는 영산전(국보14호)이 있는 국보사찰로 영산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영산회상에 자리한 10대제자, 16아라한, 500나한 등 526나한성중이 봉안되어있는 기도도량이다. 191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거조암(居祖庵)으로 불리다 2021년 3월 23일 거조사로 명칭이 변경 발표된 바 있다.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fung101@beopbo.com

[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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