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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원상 대상에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 사람들
  • 입력 2021.11.08 14:40
  • 호수 1609
  • 댓글 0

불교진흥원, 11월8일 수상자 발표
성행 스님, 출가부문 특별상 수상
재가 특별상에 한국불교연구원 등

제18회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이 대한불교진흥원이 수여하는 제18회 대원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8일 제18회 대원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원상은 진흥원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출가부문은 조계종 교육원장과 범어사승가대학장을 역임한 무비 스님이 대상을,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장 성행 스님이 특별상을 수상한다. 재가부문은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이주형)과 홍성란 통일부 탈북민 가정체험 교육강사가 특별상을, 강소연 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 교수가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대상 수상자 무비 스님에 대해 “일찍이 승가교육이 확립돼야 불교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스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전 연구회 및 강의를 개설해 지도했고, 종단의 승가교육을 이끄는 소임을 맡은 뒤에는 정책적인 면에서 이를 뒷받침 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한국불교 승가교육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평생의 원력으로 완간한 방대한 분량인 전 81권의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을 비롯해 불교 경전 강설과 불교 저술을 펴냄으로써 불교의 가르침을 앞장서 전파했다”며 “불자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염화실) 개설과 유튜브(소참법문) 등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적극적인 불교 포교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행 스님은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을 비롯해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 동련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등 청소년 단체를 이끌며 어린이, 청소년 힐링센터 운영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청소년 포교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문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동체대비 생명존중 사상을 대중에게 전파하는 대사회적 포교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불교연구원은 오랜 기간 불자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구도회와 전국 교사불자회, 무량감로회, 불교호스피스 임종교육을 개설해 수행 프로그램과 사회봉사 활동을 병행해 실천하는 등 그동안의 활동 전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성란 교육강사는 조계종 포교사로 활동하며 2007년부터 통일부 가정체험 교육강사 소임을 맡아 산하 하나원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는 상담 및 선도 활동을 펼치는 등 불교 포교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소연 교수는 각종 대중매체와 강의를 통해 사찰불화 등 불교문화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문화재 환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불교문화재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 제고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11월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제18회 대원상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만 초청해 진행할 방침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9호 / 2021년 11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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