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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룰수록 위험한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치료와 관리

  • 건강
  • 입력 2021.1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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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워낙 높은 편이기에 위암의 전암병변으로 알려진 만성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미 만성위축성위염이 발생된 환자는 암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6배 높고, 장상피화생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되면 10배 이상으로 판단하게 된다. 

내시경에서 위장 점막의 조직 병변이 보였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가벼운 염증이어도 안심할 수 없다. 만성위축성위염은 위염이 반복되어 점막이 위축된 상태를 말한다. 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이며 주름도 소실되어 있다. 또한 점막 아래 혈관이 비쳐 보이기도 한다. 

이같은 만성위축성위염 상태가 되었다면 환자의 위장 점막은 제 기능을 하기 힘들다. 위산 분비나 점액 분비, 소화효소 분비, 호르몬분비 등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처럼 위장 점막의 원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기가 어려워진 상태여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적을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서둘러 치료해야 함에도 환자가 발병 사실을 모르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위축성위염과 같이 위점막 세포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회복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같은 반복적인 회복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장상피화생이 발생되곤 한다.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이다. 이 경우 위암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치료해야 한다. 

환자는 가벼운 위염일 때부터 병증의 발생의 원인을 고려하고, 증상의 유형을 파악한 뒤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위염이 발생하는 원인, 위염의 유형 등을 고려해 치료법을 적용한다. 만성위축성위염 등 해결을 위한 치료탕약 등을 통해 위장 내 점막의 환경을 점막이 겪는 자극을 줄여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도와야 위염 원인 개선에 이롭다. 

위장운동성이 약화되어 음식물이 위장 내 오래 머무는지, 정서적 스트레스가 많은지, 위산의 분비가 많은지, 아니면 오히려 위산분비가 부족한지 등을 구분한 후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한방에서는 지속성과 작용성을 위해 약침요법을 적용하거나 빠른 속쓰림 개선을 위한 천연성분 한방제산제를 병행하기도 한다. 

위염환자는 생활관리도 필수다.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을 구별해야 하는 건 물론 수면,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개선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직접 지도로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 등을 상세하게 안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노원점 김상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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