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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사랑니, 정밀 검사 후 발치해야

  • 건강
  • 입력 2021.11.11 12:17
  • 댓글 0

영구치가 다 자란 후 구강 내 가장 안쪽에서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사랑니는 18세 전후로 하나 둘 맹출된다. 사랑니가 나는 시기는 개인 차이가 있으며 개수 역시 개인 차이가 큰데, 맹출될 때 통증이 심하다면 검사를 해야 한다.

사랑니는 좌우 위아래로 각각 한 개씩 자라는데, 1~3개만 자라기도 하며 아예 사랑니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현재 잇몸 가장 안쪽이 자꾸 붓고 헐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하얀 치아가 보이는 등 문제가 있다면 치과에서 검사한 후 사랑니 크기, 형태 등을 살펴봐야 한다.

검사 후 사랑니가 잇몸이나 턱뼈 속에 묻혀서 매복되어 있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맹출되고 있다면 발치하는 게 좋다. 사랑니가 뼈 속에 있다면 종양, 낭종의 위험이 크며, 비스듬하게 올라오면 충치, 치주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발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물론 사랑니가 반듯한 각도로 올라오고 있다 하더라도 뽑는 게 더 유리하다. 사랑니는 입 안 깊숙한 곳에서 자라므로 양치질이 어렵고 문제가 발생해도 눈으로 쉽게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전담의와 상의한 후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사랑니가 정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올라온다면 빠르게 발치하는 게 좋다. 이때 사랑니 뿌리가 신경과 닿아 있는지,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등 개별적으로 다른 상태를 확인한 후 발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랑니 발치는 오랜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맡기는 게 중요하다. 발치 과정이 깔끔하지 않으면 부종,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잇몸 조직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 : 송파구 예스치과 김흥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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