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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대처 늦을수록 치료 어려워져 

  • 건강
  • 입력 2021.1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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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의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있는 아킬레스건은 신체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건이다. 아킬레스건은 발목 관절 기능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킬레스건을 무리해서 사용하거나 발목에 부담이 가는 동작을 반복하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도 퇴행성 변화 및 조직 변성 등이 원인이 되어 아킬레스건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킬레스건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조직의 반복적인 미세 손상과 만성염증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 있다. 

축구나 농구, 배드민턴 종목과 같이 달리기, 점프 등을 자주 하는 스포츠 활동과도 관련되어 발생하며, 최근에는 사무직 근로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서도 아킬레스건 파열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아킬레스건의 혈액순환 저하 및 영양 공급 감소로 인하여 아킬레스건의 약화와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증상으로는 발뒤꿈치 주변의 통증 및 압통, 열감, 부종 등이 있으며,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할 때 뻐근한 느낌이 들고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아킬레스건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건이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만으로도 아킬레스건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킬레스건 파열 시 파열된 조직끼리의 벌어진 간격이 짧은 편이라면 단순 봉합술을 적용할 수 있지만, 벌어진 간격이 길거나 재파열 가능성이 높을 때는 재건술을 고려한다. 파열된 아킬레스건을 방치하면 파열 간격이 점점 벌어지게 되어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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