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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열린 관람형 ‘충청권역 수장고’ 조성

  • 문화
  • 입력 2021.12.02 12:26
  • 호수 1612
  • 댓글 0

11월29일부터 국민에게 서비스
수장 환경·시스템 등 전체 공개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제5수장고’ 전경.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제5수장고’ 전경.

국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이 열린 구조의 충청권역 수장고를 새로 조성했다.

11월29일 문을 연 충청권역 수장고 ‘열린 수장고(Open Storage)’ ‘열린 컬랙션(Open Collection)’ 이라는 기치 아래 공간적, 기능적, 내용적으로 열린 건축물을 추구했다. 설계 당시부터 유럽의 개방형 수장고 수준을 능가하는 관람 요소를 다수 도입해 수장고를 국민들이 직접 보고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5768㎡ 규모의 이곳은 6개의 수장고와 3개의 관람 및 휴게 공간, 유물등록실, 촬영실, 포장실, 하역장 등 유물관리를 위한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체 6개의 수장고 가운데 4개를 관람형 수장고(제5·7·8·10수장고)로 구성했다.

제5·8수장고는 수장고를 단순히 외부에서 조망하는 것에서 나아가 브릿지를 통해 수장고 내부로 걸어 들어가 전체적인 공간감을 느끼면서 내부의 수장환경, 수장시스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1층 수장공간 모음은 메쉬망을 설치해 관람객이 수장고 내부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층 전시공간 누림은 다량전시 공간으로,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생활용기의 하나인 ‘도·토기’를 집합적으로 전시했다.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1만년에 걸친 파노라마적인 변화상을 소개한다. 문화공간 나눔은 휴게의자, 건축모형, 격납상자, 유물등록과정 소개 키오스크를 배치해 학습동기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7수장고에는 전시형 수장대를 마련해 관람창을 통해 권역별 수장고의 활용 주체인 청주·부여박물관 소장 마한·백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10수장고는 충청 및 한강이남 지역의 대표적인 금속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관람형으로 구성했다.

충청권역 수장고 관람영역에 공개되는 전체 유물 수량은 5700여건 4만1000여점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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