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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성암, 지역 어르신 위해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

  • 교계
  • 입력 2021.12.09 10:39
  • 호수 1613
  • 댓글 1

12월4~7일, 250포기 배추로 신도들이 직접 담아
7일 전달식, 75박스 독거 어르신·복지관 보시

자비나눔도량 통영 대성암(주지 승원 스님)이 12월7일 경내에서 ‘제7회 자비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전달식’을 가졌다. 대성암은 지난 4일부터 신도 밭에서 재배한 배추 250포기를 직접 수확,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만드는 등 김치를 담그는 모든 과정을 신도 20여 명의 십시일반 자원봉사로 진행했다. 대성암 주지 승원 스님과 신도들의 자비 나눔 원력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75박스에 나누어 담겨 홀로 어르신과 복지관 등에 전달됐다. 

승원 스님은 “우리 불자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이웃을 생각하고 그분들을 위해서 단 한 가지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바로 보살행의 출발”이라며 “소중한 보시행을 해주신 신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정성을 담아 만든 이 김치가 어르신들의 겨울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대성암은 해마다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자비나눔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역 내 대부분 공공기관이 김장김치 나눔을 취소한 상황에서도 대성암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김치를 담아 온정을 더했다.

한편 대성암은 동지를 맞아 경내에서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소원 등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소원 등 한 등당 1만 원씩 후원할 수 있으며 이 기금을 모아 자비 나눔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13호 / 2021년 12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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