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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으로 돌아간 13대 라마의 스승

기자명 탁효정
  • 해외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티베트 푼촉 스님 입적

13대 달라이라마의 스승 현신으로 알려진 티베트 고승 직메 푼촉(70) 스님이 1월 7일 중국의 한 병원에서 입적했다.

AP 통신은 8일자에서 워싱턴에 본부를 둔 티베트 독립단체 국제티베트운동(ITC)의 보고를 인용해 “푼촉 스님이 1월초 중국 서부의 도시 첸두(成都)에 위치한 중국인민해방군 363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이 병원에서 입적했다”고 전했다. 스님은 오랫동안 당뇨와 고혈압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3년 티베트의 한 유목민의 아들로 태어난 푼촉 스님은 1955년 출가했으며,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스님과 신도들의 수행정진을 독려해왔다.

스님은 1980년 중국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 불교기구를 탈퇴해, 티베트 자치지구에 불교강원인 세타르사(寺)를 설립했다. 세타르사는 7천여명의 국내외 스님과 학자들이 공부하는 중국 최대의 불교공동체이다.

중국 당국은 1990년대부터 푼촉 스님과 세타르의 세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우려해 세타르가 위치한 라룽계곡을 봉쇄하고 이곳에 소속된 스님들의 강제 이주를 종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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