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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편집국, 불교단체 5곳에 성금 전달

  • 교계
  • 입력 2021.12.13 13:21
  • 호수 1613
  • 댓글 0

조계종 사노위 등에 150만원
“수승한 도반들에 감사 담아”

법보신문 기자들이 1년여간 십시일반 모았던 보시금을 코로나19 상황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쉼 없이 실천해온 불교단체 5곳의 지원금으로 회향했다.

법보신문 편집국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사단법인 다나, 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 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천태종 NGO단체 나누며하나되기 등 5개 기관에 30만원씩 총 15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노동자·장애인·성소수자 등 사히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도 아시아나케이오 원직복직 촉구 기도회, 무연고 사망자 추모제, 살처분 희생동물 추모재, 미얀마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30km 오체투지 등을 통해 약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사단법인 다나는 이동식 급식차량을 이용해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대면급식이 불가능해졌지만 도시락을 통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네팔 이주노동자 병원비 지원과 여성쉼터, 탈북민을 위한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 지부를 둔 로터스월드는 아동보육, 지역개발, 교육환경 개선, 직업훈련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동남아 사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을 통해 3개 국가 37개 사찰(8200명)에 식료품·생필품을 지원했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은 매년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축제와 점자불서 발간, 장학금 지원사업 등 장애인복지포교에 헌신해 왔다. 또 연화원 산하 연화직업재활원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지속적인 방역물품 나눔으로 소외이웃을 향한 자비의 손길을 건넸다. 올해에만 30여회에 걸쳐 120여단체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여원에 달한다.

이재형 편집국장은 “불교계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이 정토세상을 만들어가는 수승한 도반”이라며 “이번 성금은 그동안 기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불교계에서 활동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신문사도 어려움이 많을 텐데 이렇게 귀한 성금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마스크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사회 곳곳의 소외이웃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13호 / 2021년 12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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