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론종 종정 혜승 스님이 6세 종정으로 재추대됐다.
삼론종은 12월15일 서천 천용사에서 ‘제6세 종정 선출회의’를 개최해 혜승 스님의 재추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총무원장 해불, 중앙종회의장 지경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원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6세 종정으로 재추대된 혜승 스님은 1963년 충주 대원사에서 우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서울 불이성 법륜사에서 덕암 스님에게 건당했다. 팔공산 구룡사와 도봉산 천진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1984년 서울 룸비니포교원을 개원해 포교불사에도 앞장섰다.
삼론종 창종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문화원장, 포교원장, 사정원장, 종회의장,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2012년 삼론종단의 법의 상징인 종정에 추대됐다. 지혜와 덕화로 종단의 위상을 높여 제5세에 이어 제6세 종정에 재추대됐다. 현재 포천 보문정사에 주석 중인 혜승 스님은 2027년까지 종정으로서 삼론종 종도를 지도한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14호 / 2021년 12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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