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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치료, 불안장애 및 신경정신과 질환 살펴봐야

  • 건강
  • 입력 2022.0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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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숨이 막히고 가슴답답함, 심장두근거림, 과호흡과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내면에 쌓여가는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감이 심리적인 요소를 넘어 신체적인 여러 증상까지 이어지게 되고 발작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어,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부른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인간관계를 다양하게 형성하면서, 점점 신경과민해지는 현대인들에게 공황장애 등의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로 20~30대 젊은 연령층에게 호발하지만, 소아 청소년에서부터 청년,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갑자기 올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직장 내에서의 과로 및 긴장, 금전적인 압박 및 손실 등 불안증을 조장할 수 있는 여러 원인을 통해 누적되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공황으로 인한 발작이 발생한다면 심장 및 가슴 두근거림 현상이 나타나고 식은땀과 손떨림, 어지러움을 비롯한 호흡곤란과 흉통, 답답함, 목 이물감, 그리고 속메스꺼움 등 복합적인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통제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과 심리적인 압박, 감정컨트롤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불안신경증,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들이 동반되어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 만약 이러한 증세들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언젠가 닥쳐올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나치게 미리 불안해하는 예기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

예기불안은 공황장애 외에도 이를 포괄하는 불안장애의 여러 형태에서 확인되는데, 불안장애의 경우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할 수 있어 치료계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공황발작은 특정 장소에서 더욱 공포증상이 심해지는 광장공포증 및 임소공포증과 동반되기 쉽고 만성적인 경과를 거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공황장애 치료는 여러 신경정신과 증상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불안장애의 형태,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 신체화장애, 기분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 및 직업을 영위하는 데에 어려움으로 번질 수 있기에 단순히 감정의 변화라는 생각보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임을 인지하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증상에 있어 심리적 문제와 함께 뇌 신경학적 개선으로 접근한다.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예민해져 발생하는 것을 신경계 원인으로 보는데, 뇌 신경계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것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방향이다.

이러한 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공황장애, 불안증의 정도와 건강상태, 체질 등을 파악하여 한약 및 침구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증상 개선을 위해 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한의원, 병원에서의 충분한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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