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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자 성의신, 회향 의미 담아 LP ‘해금소리’ 발매

  • 문화
  • 입력 2022.01.13 14:16
  • 호수 1617
  • 댓글 0

‘아지랑이’ 등 10곡 담긴 333장 한정판

불교음악과 해금(奚琴) 대중화에 기여해 온 해금연주자 성의신이 1월21일 해금연주LP ‘해금소리’를 발매한다. 2021년 36년간 몸담았던 KBS국악관현악단을 정년퇴직한 그가 팬들에 대한 감사와 회향의 의미를 담아 선사하는 마음의 소리다.

‘해금소리’는 40여년간 해금연주자로 활동한 성의신이 엄선한 10곡의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 A면에 실린 5곡 중 ‘아지랑이’ ‘구름에 걸린 달’ ‘겨울아침’ ‘어느 봄날의 꿈’ 4곡은 국악 음반으로는 드물게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며 해금연주자 성의신을 세상에 알린 1집 앨범 ‘Moon in the Cloud’의 수록곡이다.

B면은 4집 ‘미래회상’에 담긴 ‘세령산’, ‘타령’, ‘해금상령산풀이’ 등으로 구성됐다. 그가 불교음악의 현대화와 음악 속에 깃든 불교정신을 이끌어 내고자 했던 가장 아끼는 곡들이다. 이 가운데 ‘세령산’은 양금, 소금, 시타르와의 협연이며, ‘타령’은 피아노, 첼로, 퍼커션과의 협연으로 국악과 불교음악의 폭을 넓혔다.

해금연주LP ‘해금소리’는 333장 한정판으로 발매된다. 당초 300장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불교의 ‘33관음’ ‘33천’의 의미를 더해 최종 333장으로 결정됐다. 성의신은 “해금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아왔다”며 “제 음악을 들으며 저를 본 듯 살며시 미소 지어주시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해금소리’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됐으며 온라인 음반 판매처 및 오프라인 LP매장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17호 / 2022년 1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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