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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치료 미룰수록 회복 어려워, 초기에 치료해야

  • 건강
  • 입력 2022.01.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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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어린이가 치아 관리를 어려워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현재는 성인 중에서도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군것질을 즐기고 식후 양치질을 제때 하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충치는 구강 내 남은 음식 찌꺼기가 세균과 결합하여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이 치아를 녹이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치아 가장 바깥에 있는 법랑질이 깨지게 되고 이후 내부 상아질, 치수 조직까지 증상이 진행되어 치아 내에 구멍이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미세한 흰 반점으로 시작하여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이 갈색으로 변한다. 또한 치아 내부로 진행되면서 시림,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앞니의 경우 비교적 확인이 빠르나 어금니는 굴곡이 많고 그늘져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정기검진이 중요하며 이상한 반응이 보인다면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세균으로 인해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충전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때 손상 부위가 크지 않으면 레진 및 인레이 치료를 하고 손상 부위가 크다면 온레이를 이용하게 되는데, 신경치료 후에는 크라운으로 덮게 된다.

초기 증상일 때는 수복 부위가 크지 않아 레진 등으로 간단하게 채울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치료 부위에 따라 레진, 세라믹, 골드 등의 재료를 채워 본래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다.

신경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면 감염된 치수 조직을 제거한 후 충전재를 채우고 크라운으로 덮게 된다. 이 정도까지 증상이 진행된 경우 치아가 제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강도 높은 재료를 사용해 크라운으로 덮어 본래 저작기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회복하기 어려워지며 자연치아를 상실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가 시리거나 통증 등의 문제가 발생 했다면  치과를 찾아 증상에 맞게 검진하고 상담을 진행한 뒤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송파구 예스치과 김흥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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