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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냄새 제거, 액취증 수술 통한 치료 방법은?

  • 건강
  • 입력 2022.01.14 11:17
  • 수정 2022.0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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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냄새, 암내라고도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액취증 수술이나 치료를 원하는 이들은 다른 계절보다 비교적 땀이 덜 나는 겨울철에 더욱 늘어난다.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된 수험생 및 학생들도 이 시기에 맞춰 수술을 받으려고 한다. 여름철 보다는 사후관리가 수월해서 대체적으로 겨울철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다. 

액취증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사진=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회장 유종호 원장
사진=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회장 유종호 원장

Q. 원인은 무엇인가요?

암내의 원인으로는 주로 아포크린 땀샘의 작용 때문에 나타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로 분해되면서 다한증을 동반한 액취증이 생기게 됩니다.

겨드랑이 양쪽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의 유무에 따른 냄새 차이라기보다는 땀샘의 많고 적음에 의해 한 쪽만 땀냄새가 더 도드라진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액취증 증상은 주로 여름이나 운동 후 증상이 심해지고 정도에 따라 다한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겨드랑이 모낭 주위에 존재하는 피지선으로, 피지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에는 지방분이 많은데 아포크린 땀과 마찬가지로 세균이 번식하여 불쾌한 암내를 나게 합니다.

사진=차앤유클리닉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사진=차앤유클리닉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Q. 수술방법은?

치료에는 약물치료, 절개법과 비절개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절제법, 절개법, 지방흡입용 캐뉼라를 이용한 땀샘흡입법 등이 있습니다.

절제법은 비용이 저렴하지만 피부에 큰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냄새제거를 위해 아포크린땀샘을 직접 잘라내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오래 걸리며 입원치료가 필요해 현재는 거의 선호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AST기구를 사용하여 45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겨드랑이에 3mm의 최소 절개와 흡입기를 이용하며 절단 부분이 날카롭지 않아 통증과 상처,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원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술 시 생기는 가는 자국은 겨드랑이 피부 주름과 겹치고,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 일상 회복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을 최소화 하고 14세 이하의 소아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압박 붕대를 할 필요 없이 5~7일정도 압박복만 착용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치료 목적의수술은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실비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진=차앤유 23여명의 분야별 전담의사와 120여명의 스텝진 교육 진행
사진=차앤유 23여명의 분야별 전담의사와 120여명의 스텝진 교육 진행

Q. 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으로 재발률이 낮은지,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암내제거를 진행하는지 살펴보아야 하며, 재발할 경우 재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며 후기나 저렴한 비용보다는  경험을 보유한 곳인지 고려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람마다 단위면적당 정상적인 아포크린샘, 땀샘의 개수가 다르고 진피층의 두께도 다르기 때문에 완치시킬 수 있는 최대 범위까지 개개인에게 맞게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많은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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