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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뒤쪽 통증, 혈관 초음파 검사로 상태 살펴봐야 

  • 건강
  • 입력 2022.0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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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환이든 단편적인 정보는 초기 치료를 늦춘다. 하지정맥류 역시 알려진 정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리에 이상이 있음에도 인지를 하지 못하고 치료가 늦는 편이다. 무릎 뒤쪽이 당기듯이 아프거나 발목의 통증이 이어진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발생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위로 올라가야 할 정맥 피가 거꾸로 내려오는 역류 현상에 의해 나타난다. 

이는 일상생활과도 연관이 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 유발되지만 그 중에서도 유전(가족력)이 발병률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다리의 정맥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 생활습관들이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거나 서있는 현대인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똑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체중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비만으로 인한 무게로 다리에 무리가 오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발병될 수 있다.

해당 질환의 잘 알려진 증상으로는 다리에 보이는 핏줄이다. 평소보다 다리에 핏줄이 두드러지게 보이거나 만져진다면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절반 정도는 다리에 핏줄이 보이지 않고 무릎 뒤쪽 통증, 다리 쥐내림 등의 가벼운 증세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지하고 치료 병원을 찾는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알아두고 사전에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로 다리가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끼거나 허벅지핏줄이 보일 수 있으며, 다리 쥐, 오른쪽 또는 왼쪽 다리 저림을 느끼거나 심지어 자다가 종아리 쥐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또한 종아리 가려움, 다리 무거움 등도 동반될 수 있다.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가 아닌 정맥혈관의 확장과 판막의 고장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압박스타킹이나 먹는 약으로 일시적인 증세 개선이 가능하나 병증이 지속될 경우,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신의 다리 상태를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문제 혈관을 폐쇄시켜 제거함으로써 무릎 뒤쪽 통증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이 있다. 이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고주파는 기존 방법인 발거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은 편으로 120℃의 열을 통해 혈관 변성을 일으켜 폐쇄한다.

베나실은  문제 혈관 내에 생체 접착 물질을 주입해 혈관 내벽을 접착시키는 것으로 수술 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일시적으로 가려움증 등을 호소할 수 있어  흉부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래리베인은 경화요법에 사용하는 경화제와 물리적으로 자극을 줘서 폐쇄시키는 수술방법이다. 환자의 상태에 맞춰서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꾸준히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과 함께 부종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준다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이 있다. 

부종에 좋은 음식 중에는 아보카도, 옥수수 수염, 토마토 등이 있다. 특히 토마토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다리 붓기도 나아지게 한다. 

도움말 : 서울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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