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리디스크 파열, 조기 치료로 수술 예방 해야

  • 건강
  • 입력 2022.01.18 11:15
  • 댓글 0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기준 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매년 약 2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53%가 30~50대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만 되면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허리와 주변 근육이 위축되면서 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이 커진다. 그로 인해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극심한 통증을 넘어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디스크는 충격 완화 역할을 해주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구조물로 추간판이라고도 불린다. 일어선 상태에서는 중력을 받으면서 납작해져 바깥 부분으로 약간 볼록한 형태가 되는데, 이러한 특수한 구조 덕분에 외부로부터의 충격에서 보호해주는 쿠션 역할을 할 수 있다.

노화나 잘못된 자세, 추운 날씨 무리한 신체활동, 무거운 짐 나르기 등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오랜기간 작용될 경우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밖으로 돌출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수핵이 튀어나올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허리디스크가 터진다고 표현한다. 척추 뼈와 뼈 사이에 디스크가 밀려 나오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퇴행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발병 시 기침만 해도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전해지게 된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통증이 심화되고 허벅지와 다리까지 당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화가 진행되면 치료과정이 복잡해질 뿐 아니라 치료를 받은 이후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파열과 같은 질환 발병 시 기침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전해지게 된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심화되고 허벅지와 다리까지 당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각할 경우 대소변 장애, 하지 마비와 같은 증상까지 겪을 수 있다. 모든  질환이 만성화 될수록 치료 과정이 복잡해질 뿐 아니라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한다. 조기에 통증 치료를 진행한다면 마취나 절개 등 다소 위험 부담이 따르는 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 적기에 발견하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C-arm 유도 하 치료, 초음파 유도 하 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제각기 다른 만큼 증상과 진행 정도 등에 따른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숙련된 의료진이 상담부터 검진, 치료, 사후관리까지진행하는 곳에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서울 최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재규 대표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