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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통증, 전방위적 치료로 개선 도움받아야

  • 건강
  • 입력 2022.0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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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먹고 말하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턱관절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전신 건강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기관이다. 턱관절 질환은 목이나 어깨 통증,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 균형을 망가뜨려 생리통까지 심화할 수 있다. 

이에 통증의 원인을 오인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턱관절은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연골, 디스크, 근육 뿐만 아니라 치아 교합의 이상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해당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구강과 악관절에 발생하는 장애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을 둘러싼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가벼운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스크나 뼈의 문제, 염증 반응이 불거진 경우는 치료 기간이 길어짐은 물론 다양한 치료가 요구될 수 있다. 

치료 적기를 놓친 턱관절은 교합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교합이 불안정하면 치아의 맞물림도 틀어지게 된다. 상악과 하악이 편안한 상태로 맞물리지 않을 경우 치아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질 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자극이 된다.
 
이 경우 근본 원인을 해소하는 치료와 더불어 구강 내 장치를 착용해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점진적으로 안정적인 교합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절을 교정해가야 한다. 이때 개인의 치아 형태와 교합 상태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장치 착용이 중요하다. 치아와 잇몸이 손상될 경우 치료의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치료법을 모두 시행 가능한 의료 기관을 찾고, 임상 경력이 풍부해 개인 맞춤 치료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진료가 중요해진다.
 
더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턱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좌우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움직이는 관절이라는 점이다. 개별적인 움직임이 불가하고 운동에 제한이 커 잘못된 사용 시 손상의 우려도 더욱 크다는 의미다. 

딱딱한 음식을 즐겨먹고 턱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등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지속할수록 증세가 악화되므로 증상을 인지한다면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한다.
 
도움말 : 이엔이치과 여환호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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