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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민주당사 항의 방문 “정청래 사퇴” 촉구

  • 교계
  • 입력 2022.01.18 17:09
  • 호수 1618
  • 댓글 8

1월18일 사부대중 40여명 동참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고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규탄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1월21일로 예고된 가운데 민주당사를 항의 방문한 봉은사 사부대중은 정청래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 데 대한 책임을 물었다.

1월18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항의 집회에는 봉은사 기획실장 효신, 교무국장 덕산, 포교국장 석두, 템플스테이사무국장 인산, 원주 지수, 생전예수재사무국장 삼현 스님과 박혜영 봉은사신도회 사무총장, 윤석일 거사림회장 등 봉은사 사부대중 40여명이 동참했다.

항의 집회 참석자들은 봉은사와 봉은사신도회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의도적인 왜곡으로 한국불교를 폄훼하고 대한민국 2천만 불자들에게 상처를 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게 진정한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입장문을 낭독한 기획실장 효신 스님은 “문화재 구역 입장료는 문화재보호법 법률 제18157호 제49조에 근거하여 적법하게 징수되고 문화재 보호에 필요한 재원의 일부분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청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상임위 활동을 3선에 걸쳐 할 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식견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의 자격이 의심될 만큼 불교계의 상황을 폄훼하고, 왜곡된 사실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 데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은사와 신도회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며 한국불교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정청래 의원의 의원직 수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의원직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정청래 즉각 사퇴, 더불어민주당 각성”을 촉구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18호 / 2022년 1월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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