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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승려대회 D-2…봉행위, 세부일정 최종 확정

  • 교계
  • 입력 2022.01.19 17:01
  • 수정 2022.01.19 17:06
  • 호수 1618
  • 댓글 4

1월19일, 식순·인원계획 등 봉행계획 점검
본행사만 진행…실천행사는 않기로 결정
일부 단체 반대 집회 예고…안전관리 총력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을 근절하고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이 전국승려대회 봉행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와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는 1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식순 및 인원동원 등 전국승려대회 봉행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전국승려대회는 1월2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다. 전국 사찰에서 상경한 대중들은 오후 1시부터 대회장에 입장, 1시30분까지 착석을 완료한 상태에서 봉행위에서 준비한 영상을 시청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상하좌우 1m 간격으로 2000여석의 의자를 준비했다. 더 많은 참석 대중을 고려해 대웅전 앞마당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주차장 등을 조계사 경내 모든 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승려대회 본행사는 조계종 원로회의 사무처장 남전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후 2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명고와 명종 6타로 시작된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등 법회 기본의식은 승려대회에 조계종뿐 아니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스님들도 참석한다는 점에서 전통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어 참석 대중 전원이 참회진언을 108번 봉독한 뒤 현 정부 들어 발생하고 있는 종교편향 사례 등을 담은 ‘종교편향 불교왜곡 영상’을 시청한다. 또 봉행위 집행위원장 삼혜 스님의 경과보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봉행사,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의 유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 스님의 대회연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의 연대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 발표되며,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특위 위원장 선광 스님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참석대중 전원의 석가모니불 정근,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의 발원문 낭독과 사홍서원으로 대회를 마무리 짓는다. 당초 본행사 이후 차량시위 및 자유발언 등 실천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질서유지 등을 위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승려대회에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이 같은 날 조계사 인근 우정국로와 안국로 등에 집회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자칫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지 않도록 경찰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포교사단 및 재가종무원들을 통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승려대회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종정스님의 유시를 받들어 여법한 승려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18호 / 2022년 1월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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