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치아 손상이나 치아 탈락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임플란트 시술을 찾곤 한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제3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만큼 평균 7~10년의 장기간의 수명을 보인다.
이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환자 생활 관리를 통해 최장 15~20년까지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도 치아 손상이 전혀 없을 수 없다. 충치는 발생하지 않지만, 구강 청결 관리를 놓치게 되면 주위염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
시술 직후 심미적으로 개선을 확인할 수 있기에 이제 건강해졌다고 방심해 구강 점검이나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
잇몸에 수시로 염증이 발생하는 주위염을 겪으면 수직구조로 된 임플란트 치아 특성 상 뼈 조직까지 염증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더 악화될 경우 잇몸 뼈가 녹아내려 재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으로까지 치닫는다.
음식 섭취시 통증이 있거나 찬물을 마셨을 때 이가 시리다면 치과에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한번 식립된 임플란트는 쉽게 위치를 바꿀 수 없으며, 재수술을 할수록 수술 난이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처음 시술이 중요하다.
첫 시술에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거나 오차를 줄이지 못하고 식립할 경우 보철물이 파손되며 주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과 정밀 진단을 갖춘 숙련도 높은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SNS 등 저렴한 임플란트 비용이나 할인 이벤트를 미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치과들도 있다. 하지만 치료비 절감만을 목적으로 시술을 선택하기 보다 장기적인 치아 사용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 : 이천푸른치과 이성복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