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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사람들
  • 입력 2022.01.25 17:22
  • 호수 1618
  • 댓글 0

조석주 제60년차 대불련 회장

대불련 캘린더 제작, 연합활동 추진 등 공약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이 60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60은 육십갑자의 마지막이며 다음 갑자의 출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포교의 주축인 대불련의 활발한 모습도 잠시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 했습니다. 대불련도 다시 향을 피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 같이 마음 모아 하나 될 때 우리의 힘은 바로 그곳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법우들이 직접 선택한 만큼 회장으로서 언제나 기대고 싶은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 청춘을 불태울 수 있는 뜨거운 대불련을 만들겠습니다.”

1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제 60년차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과반수인 34표를 얻어 당선된 조석주 대불련 신임회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3년 만에 치러진 경선이었던 만큼 조 신임회장은 “대불련 역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해 투표까지 진행 된 만큼 지지해준 법우들께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저에게 행사한 1표가 아깝지 않도록 곳곳에 귀를 기울이며 친구 같은 편안한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석주 신임회장은 동아대 불교학생회 회장, 지부장을 역임하며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신행활동을 이끌어왔다. 때문에 청년포교를 함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대학생 불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마음 모아 하나되는 대불련’을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내세웠다. “중앙의 기반은 지회”라고 강조한 조 신임회장은 지도법사 연결·포교용품 지원, 대불련 캘린더를 제작해 지회 활성화를 돕겠다는 공약과 함께 리더십 캠프, 지부단위 템플스테이, 영캠프 후속 연합활동 추진, 선거 관련 세칙도 개정해 흩어진 대불련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누군가는 지금 대불련에서 하고 있는 것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법우들이 가장 원했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대불련은 중앙과 지회 간 소통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불교동아리임에도 대불련이라는 소속감이 떨어져있고,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기도 합니다. 대학생 포교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굉장히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흔들림 없이 계획한 대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법우들과 함께 걸어간다면 우리가 꿈꾸던, 바라던 대불련은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낼 것입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8호 / 2022년 1월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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