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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생긴 통증, 적절한 치료 방법은?

  • 건강
  • 입력 2022.0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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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운동을 즐기고 있는 스포츠맨이다. 등산, 클라이밍 등의 운동을 즐기기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요가와 같은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따라서 건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던 A씨다. 하지만 최근 등산을 하다 잘못 넘어져 허리를 다치게 됐고, 이후에 통증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점은 통증이 생긴 즉시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건강한 나이대에 있는 2,30대, 특히 평소 운동을 즐겨 건강에 자신감이 있는 이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통증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낙상사고를 당하면 처음에는 조금 아플 수 있지만, 골절이나 출혈과 같은 눈에 띄는 부상이 없는 경우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당시에는 시간이 지나면 차츰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혈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한 위험한 대처라고 볼 수 있다. 어혈이란 우리 몸이 운동 중 부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어지럼증이나 소화불량, 답답한 가슴,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 수 있다.

또, 이 어혈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증상을 다스리는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금방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침이나 한약, 추나요법 등을 체질에 맞게 처방한다. 추나요법은 허리와 어깨, 목과 같은 문제가 생긴 부위에 한의사가 직접 유효한 자극을 가해 균형을 되찾아주는 방법으로 체형 교정이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법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증상에 따라서 한의원을 선택하는 부분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것 이외에도 입원실을 갖추고 있는지,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야간진료를 실시하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까치산 경희정한의원 정윤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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