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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추모기도회

  • 교계
  • 입력 2022.02.10 13:38
  • 호수 1620
  • 댓글 1

2월12일, 서울 청계광장서
진상규명·대책 마련 촉구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에 이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기도회를 봉행한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코백회)와 함께 2월12일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추모 및 진상규명·대책 마련 촉구 기도회’를 진행한다.

코백회에 따르면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인과성 검토 후 인정된 건은 사망 2건, 중증 5건이다. 특히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을 맞았지만 가족구성원이 사망에 이르고 중증으로 입원하면서 간병과 수천만원의 병원비 부담은 오로지 남은 가족들의 몫이다.

더욱이 코백회가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 자체적으로 설치한 코로나19 백신피해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전기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해당 자치구에서 철거를 통보받았다.

때문에 이번 추모기도회는 코로나19 백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사망의 인과관계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추모기도회가 끝난 후에는 정부에 대한 항의표시로 청와대까지 행진도 진행된다.

사회노동위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에도 피해는 국민 개개인에게 전가하고 국가가 국민에게 져야 할 책무를 방기하는 현 상황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들이 국가의 지침을 따르다 입원하고 죽음에 이르는데도 ‘인과 관계’를 운운하며 회피하는 것은 국가의 존재이유를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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