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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틱낫한 스님 명상법

  • 수행
  • 입력 2022.02.16 13:32
  • 수정 2022.02.17 09:45
  • 호수 1621
  • 댓글 0

사단법인 자비명상, 3월7일 자비명상 지도자 과정 개강
노래명상 등 플럼빌리지 명상 도입한 프로그램도 마련

자비명상 전문자격과정 강의 사진.
자비명상 전문자격과정 강의 사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죽음의 공포, 고립, 불안 등의 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게 됐고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필수조건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세계적인 불교수행자이며 영적지도자인 틱낫한 스님의 명상법을 배우는 강의를 마련한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3월7일부터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서 2022년 상반기 자비명상 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적 불교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창설한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의 수행 과정이 도입된 프로그램은 총 15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불자들은 물론 비불자들도 신청할 수 있다.

강의의 첫 주제는 마가 스님의 ‘나는 누구인가, 주의깊음과 집중’으로 자아성찰을 통해 트라우마를 비롯해 좋지 못한 과거를 극복한다. 이어 ‘내 몸, 느낌, 마음 바라보기’ ‘자신의 틀 깨기, 사랑의 씨앗키우기’ ‘고통 슬픔과 같은 감정 다루기’ 등 기쁨과 행복의 느낌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다.

유승윤 자비명상 전문지도자는 마음카드를 활용한 ‘나의 내면이 궁금해’ ‘집단상담, 상대의 마음 치유하기’ 등 마음현상과 감정에 집중해 알아차리고 해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이밖에도 이운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교수가 ‘마음의 구조와 현상’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와 이해’ ‘내면의 목소리 집중하기’ 등을 주제로 인간의 마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살고 싶어요’ ‘내가 살고 싶은 삶’ 등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을 세우는 강의가 예정됐으며 1박2일 집중수행 워크샵도 예정됐다.

플럼빌리지 집중수행에 동참해 틱낫한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수행한 바 있는 범준 스님은 ‘부처님의 대화 처방전, 바른말의 수행’ ‘부처님의 치유법, 플럼빌리지 노래명상’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범준 스님은 “2014년 프랑스 플럼빌리지에서 틱낫한 스님과 함께한 수행을 알리고자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스님의 깨어있는 에너지를 노래명상을 통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마가 스님은 “플럼빌리지에서는 법문을 듣는 시간보다 노래명상하는 시간이 더 많다”며 “음악과 소리를 활용한 플럼빌리지 수행이 일상 속 불교가 될 수 있는 현대화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틱낫한 스님은 몸은 사라질지 몰라도 법은 영원하다고 하신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님의 가르침을 몸소 체험하길 바란다”며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이 널리 알려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참선지도자 2급과 자비명상 국가등록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260-3728~30, 02)3666-0260.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21호 / 2022년 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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