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반대 광주·전남 비상 국민행동’과 평화실천 광주·전남 불교연대는 2월 4일 광주시내 충장로에서 이라크 파병반대를 위한 108일간의 1인 시위를 회향하는 ‘108일 회향 기념 108배 작은 문화제’를 봉행했다. 불교연대 공동대표 행법 스님은 “미국은 전쟁으로 지은 과보를 모르고 다시 ‘우방’을 내세워 한국, 일본 등에 전쟁 동참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복의 맥을 끊기 위해서는 절대 파병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회향 문화제에는 스님과 광주 지역 불자 등 300여 사부대중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파병 반대를 염원을 담아 108배를 시행했다.
한편 광주 지역 불자들은 2월 6일과 7일, 9일 서울로 올라 와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와 연대해 이라크 파병 반대를 외치는 등 반대 운동의 수위를 한 층 높였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대구사원聯, 감포서 대보름 맞이 방생
대구사원주지연합회(회장 원명 스님)는 2월 5일 경주 감포 나정 해수욕장에서 대구지역 불교 연합 행사인 ‘정월 대보름 맞이 방생 대법회’를 거행했다.
보광원 조실 화산, 동화사 주지 지성, 사원연합회 회장 원명 스님 등 대구 불교를 견인하고 있는 지도자와 일반 불자 등 1만여명은 3부로 나누어 봉행한 방생 대법회에서 대구 지역의 화합 기원하는 뜻을 담은 달집을 태웠다. 불교 지도자들은 불자들에게 “올해는 제발 국운이 융성해 경제가 안정되고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만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덕담을 나누며 방생을 참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통도사 강원, 제47회 졸업식 봉행
양산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월 3일 통도사 감로당에서 제47회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맥산 스님을 비롯한 8명의 학인 스님이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산문을 나섰다. 졸업식에는 통도사 부방장 초우 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통도사 강주 혜남 스님 등 주요 소임 스님들과 강원 재학생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초우 스님은 “통도사 강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말고 정법 수호를 통해 한국 불교의 큰 스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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