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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 제6기 포교원 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

  • 교계
  • 입력 2022.03.15 16:44
  • 수정 2022.03.16 07:56
  • 호수 1625
  • 댓글 0

3월15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포교·신도연구위원회 총 13명
위원장에는 각각 지현·원명 스님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포교역량을 결집하고 포교종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포교원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 운영에 나섰다.

포교원은 3월15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제6기 포교원 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원 위촉은 제5기 포교원 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6기에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계종 포교원은 2009년부터 산하에 포교 경험이 풍부한 스님들로 포교위원회, 신도종책위원회, 포교연구위원회 3개 위원회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 가운데 위원회 위원장들은 포교원 최고의결기구인 포교원회의에 참여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포교 종책을 검토 및 수립해왔다. 2019년 포교와 신도연구 2개 분야로 개편, 포교위원회는 종법령 개정안 검토 심의 및 사업 제안을, 신도연구위원회는 신도 종책을 관장해왔다.

포교원은 이날 포교위원회에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위원장으로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법원 스님, 세원사 주지 정운 스님, 김영석 포교사단장,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등 7명을 위촉했다. 신도연구위원회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위원장으로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도선사 주지 태원 스님, 종로노인복지관장 정관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송일호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6기 포교원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포교원은 위원장과 위원에 도심 사찰 주지 스님, 종회의원 등을 위촉함으로써 포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종책에 반영시켜 전법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제6기 포교원 위원회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전법 활성화를 위해 진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8대 포교원이 새로운 슬로건을 내 걸고 새로운 방식으로 포교를 하고자 한다. 위원회가 포교원과 함께 종단의 포교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진력해달라”며 “불교가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종단과 불교의 미래를 위해 포교발전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는 고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교위원장 지현 스님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동안의 포교방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포교 방식을 설계하도록 하겠다”며 “포교는 스님들에게 의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맡겨주신만큼 최선을 다해 위원들과 포교방법을 논의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포교위원 호산 스님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포교”라며 “수행자체가 포교밑거름이다. 말로 포교하다보면 세월만 지나간다. 해서 포교위원회는 좋은 포교사례가 있으면 견학을 가 각 포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 지속적인 소통이 이어지다보면 역동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불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25호 / 2022년 3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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