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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 ‘불기2566 부산연등축제’ 희망의 빛 밝힌다

  • 교계
  • 입력 2022.03.21 22:23
  • 수정 2022.03.22 09:07
  • 호수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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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4월17일 닥종이·전통등 특별전으로 출발
4월22~5월8일, 송상현광장서 부산연등문화제
4월30일, 부산시민공원 ‘부산 연등회’, 전포로 제등행렬 회향
3월21일, 부산연등축제 기자간담회 통해 소개

 

부산불교연합회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50여 일 앞두고 닥종이 공예와 전통등 특별전을 개막하며 부산 연등축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3월21일부터 4월17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내 다솜갤러리에서 ‘부산연등축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을 50여 일 앞두고 시작된 이 전시에서는 고증에 입각해 복원한 전통등 40여 점과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인 범어사의 가람 배치를 닥종이로 제작해 소개하는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3월21일에는 다솜갤러리에서 부산 연등축제 특별전 개막식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을 비롯해 부산연등축제 운영위원을 맡은 해륜, 자륜 스님, 원상 정사, 영준 국원 등이 참석해 부산연등축제의 원만한 행사를 축원했다. 또 닥종이 공예 제작을 맡은 박봉덕 부산공예명장, 황경숙 부산시문화재위원도 함께해 전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별전 개막식에 앞서 이날 부산불교연합회는 연합회 회의실에서 ‘불기 2566년 부산 연등축제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부산 연등축제 행사 전반을 소개했다.

부산불교연합회에 따르면, 부산 연등축제의 주요 행사로 개최되는 ‘부산 연등 문화제’는 4월22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8일까지 송상현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부산시민을 위한 치유와 희망의 장으로 인기를 모은 이 행사에서는 불교, 동화, 캐릭터 등을 주제로 하는 대형 전통등 70여 점과 사찰에서 출품한 장엄등 15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연등문화제.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연등문화제. 법보신문 자료사진.

송상현광장 일대에서는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소원등 달기, 무료 사진 촬영 행사도 전개된다. 또 방역 수칙에 따라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해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부산시민과 함께 나눈다. 부산연등문화제의 개막 점등식은 4월22일 오후7시 봉행된다. 기간 중 5월1일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 주관으로 무차만발공양도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열린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제14차 만발공양.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2019년 열린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제14차 만발공양. 법보신문 자료사진.

 

부산 연등축제의 본행사인 ‘부산 연등회’는 4월30일 오후5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봉행된다. 봉축연합대법회와 제등행렬로 이어질 이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를 계승한 부산연등회 행사로 부산 불교도가 함께 연등회의 전통을 보전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전하는 발원을 담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제등행렬은 부산시민공원을 출발해 전포로에서 회향하는 일정으로 전개된다. 구체적인 진행 구간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부산연등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2019년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부산연등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2019년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부산연등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2019년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부산연등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은 “2566년 부산연등축제는 부산시민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내용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민들에게 전통사찰 전각의 의미와 위치 등을 친숙하게 소개하는 공예작품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연등축제의 장을 통해 부산 불교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빛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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