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명상을 통한 심리치료를 지도해온 ‘공감과자비연구소(대표 권선아)’가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 교육 센터(Center for Compassion and Altruism Research and Education)’가 개발한 8주 자비명상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공감과자비연구소는 4월19일~6월7일 8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8~10시에 온라인 자비명상 CCT(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비명상 CCT 프로그램은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 교육 센터’가 2009년 개발한 8주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국제 공인 지도자들에 의해 활발한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CCT 프로그램은 도전이 끊기지 않는 삶 속에서 유연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는 본연의 능력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타인을 연결된 존재이자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 인식해 자비로운 관계를 맺도록 해주며 자비심을 내는 구체적인 연습을 통해 어려운 관계를 회복하고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강의, 집단 토론, 과학적 증거에 기초한 명상 등의 실습과 자비로운 생각과 행위를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하는 연습을 통해 알아차림, 자비, 회복탄력성을 증장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운다.
권선아 동국대 박사가 8주간 ‘마음 고요하게 하기’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자애와 자비’ ‘자기 자신을 위한 자비’ ‘자기 자신을 위한 자애’ ‘보편적인 인간성 & 다른 사람들을 향한 감사’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자비’ ‘적극적인 자비의 수행’ ‘하나로 모은 일상에서의 자비 수행’ 순으로 강의하며 온라인 ZOOM 플랫폼으로 진행된다.
권 박사는 “살아감으로써 받는 고통을 해결하는 것은 모든 중생들의 고민”이라며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마음에 사랑과 자비가 내재돼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에게는 코스 수료 시 미국 ‘Compassion Institute’에서 공인한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4월18일 접수를 마감하며 참가 비용은 48만원이다.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 (compassioninconnection.com/wp/)와 이메일(happybul@gmail.com)로 하면 된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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