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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개막

  • 교계
  • 입력 2022.03.25 18:35
  • 수정 2022.03.26 02:47
  • 호수 1626
  • 댓글 0

3월19일, 전문가 작품도 출품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3월19일 화엄사 각황전 옆 홍매화 앞에서 ‘2022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을 봉행했다.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생명체의 공존과 공생을 위협하는 코로나19라는 신종점염병도 이제 막바지를 향햐 가고 있다”며 “이 질병을 이기기 위기를 위해서는 마음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엄사의 홍매는 매년 봄마다 색과 향기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며 “화엄 천년의 공간에서 홍매 향기에 취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어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리더스 포럼 상임대표이며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조계종 전 신도회장, IOC위원)도 축사를 통해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도 머물면 지혜로워지는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며 “지리산 화엄사의 홍매화와 들매화는 눈보라 속에도 강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에 ‘홍매화 붐’을 일으킨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다”며 “연중행사로 정례화 시켜주신 덕문 스님의 지혜와 자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홍매화를 통해 나와 가족, 부부, 친구, 연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부처님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례군 김순호 군수도 “작년에 코로나 상황에도 관광객이 30%가 증가한 것은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같은 화엄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구례군도 화엄사의 이러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화엄사의 행사에 더욱 더 협조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최수경(바이올린), 양지은(바이올린), 양일오(비올라), 홍백설(첼로)의 현악4중주의 여인의 향기, 스팅(엔터테이너), 대부(쇼스타코비치 왈츠) OST연주와 바리톤 이광일의 아름다운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화엄사는 ‘2022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작년에 진행했던 ‘천년도량 그곳에서 홍매화와 노닐다’에서 한 발 나아가 휴대폰 사진 외에도 전문 사진작가 콘테스트로 분야를 넓히고 연중행사로 정례화 하기로 결정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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