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으로 평가받는 저자가 불교를 통해 오늘날 세계 종교들이 직면한 현실과 극복 방안을 찾는다.
저자는 오늘날 영적 전통들이 처한 위기와 한계를 정밀한 AQAL(아퀄) 모델을 통해 진단하고, 불교가 보여준 개방적이고 확장적인 본래의 특성 위에 인간 의식에 관한 최신의 심리학적·사회과학적 연구성과를 적용한 4세대 불교로 ‘통합불교’를 제안한다. 전작 ‘켄 윌버의 통합명상’에서 최초로 언급한 ‘깨달음의 길(의식의 상태)’과 ‘성장의 길(의식의 구조)’을 포함해 진정한 ‘통합영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MBTI·에니어그램 등 유형론, 다중 지능, 사분면, 그림자 작업 등을 함께 검토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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