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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전공한 청년 불자들 ‘청년포교’ 발원하며 결집

  • 문화
  • 입력 2022.04.22 13:54
  • 수정 2022.04.22 15:27
  • 호수 1630
  • 댓글 1

봉은사 불음청년합창단 4월24일 창단
부처님오신날 봉축음악회 통해 첫 무대

성악을 전공한 청년 불자들이 음성공양을 통한 청년포교를 발원하며 원력을 결집해 화제다.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4월24일 서울 봉은사 미륵전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음악회-평화의 노래 부처님의 노래’를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쟁 종식과 평화를 향한 염원이 담긴 무대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불교음악원은 조계종 최초로 성악을 전공한 청년 불자들로 이뤄진 봉은사 불음청년합창단의 창단을 알린다.

불음청년합창단은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음성공양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청년포교에 대한 교계의 관심을 이끌겠다’는 발원에서 비롯됐다. 성악을 전공한 청년 불자 20명과 비전공자 5명이 지난 3월2일 봉은사에서 첫 모임을 가졌고, 불음청년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함께 모여 입을 맞췄다. 단원들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남녀 혼성 4부를 구성해 3달간 이번 봉축음악회 무대를 준비해 왔다.

불음청년합창단은 봉축음악회에서 ‘자유’ ‘평화’ ‘행복’이라는 테마로 11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반주는 봉음국악합주단이 맡으며 100여명이 출연하는 장엄한 무대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평화를 기원한다.

김윤태 불음청년합창단장은 “음악은 불교뿐 아니라 이웃종교에서도 포교 또는 선교의 주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유독 불교합창단에서만 청년 불자들을 만날 수 없다”며 “젊고 패기 있는 청년 불자들의 하나 된 목소리를 통해 불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음청년합창단의 창단을 알리는 이번 봉축음악회를 시작으로 성악을 전공한 청년 불자와 음악에 관심 있는 청년 불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봉은사에서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전국의 사찰로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30호 / 2022년 4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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