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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교계 첫 수행 현황 보고서 발간

기자명 이재형
사찰-단체 50곳 수행 프로그램 자세히 수록

수행정립 자료 활용…3월중 홈페이지 게재


현재 한국불교에는 어떤 수행법들이 있고, 어느 곳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상세히 알 수 있는 교계 첫 보고서가 발간됐다.

조계종 포교원이 10명의 전문조사연구팀을 구성해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에 걸쳐 각 수행 프로그램과 수행처 현황을 파악한 좬불자 수행프로그램 현황 조사 보고서좭를 펴냈다. 이 보고서에는 참선, 간경·독경, 염불, 주력, 절, 사경, 위파사나, 사불, 선무도 등 불교 전통수행법과 동사섭, 명상아카데미, 아봐타 등 근래 개발 보급되고 있는 제3수행법 등을 포함해 모두 50여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포교원은 자료발간을 위해 신문과 인터넷 등에서 관련 자료를 찾고, 실제 단체 및 사찰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와 직접 면담을 통해 현황을 파악했다. 이런 까닭에 이번 보고서는 각 수행처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와함께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일반불자들이 많이 찾는 곳은 대부분 뛰어난 지도자가 있거나 대중의 근기에 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포교원은 3월말 이 보고서를 분석해 각 수행 프로그램의 체계와 장·단점을 검토하고 나아가 조계종의 수행프로그램 연구개발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 보고서를 일반불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3월 중으로 홈페이지(ibuddhism.org)에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포교원 연구실장 진명 스님은 “이 보고서가 종단 수행체계 정립과 각종 수행프로그램 연구 개발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동시에 혼돈과 불안에 시달리는 대중들이 자기 안의 불성을 발견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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