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와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가 36대 집행부 역점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했다.
전국비구니회 집행부는 5월2일 서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불사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본각 스님은 “그동안 기금을 전달해왔지만 전국비구니회명으로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한적이 없었던 것 같아 이번에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전 낙성을 앞두고 축하의 의미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국비구니회는 보건소 중심으로 수행하고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 회장 스님께서 약소하다고 하지만 동참자체가 사업추진에 있어서 큰 힘이 된다”며 “비구니스님들께서 보건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부다가야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조계종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를 대신해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기금 1000만원을 원행 스님에게 전했다.
대원 대종사는 서봉 스님을 통해 “백만원력결집불사에 적지만 마음을 보태며, 인도 분황사를 비롯해 다른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행 스님은 “큰 불사를 하느라 큰 수고를 하셨다. 원로의장 스님께서 백만원력에 동참해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32호 / 2022년 5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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