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여러 큰스님과 국제포교사로 제2의 삶을 열어주신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께도 존경의 삼배를 올립니다.”
‘나의 신행 연대기’로 불교방송 사장상을 수상한 송희윤(자성지·64) 불자는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친 후 불법을 만나 국제포교사로 거듭난 제2의 인생을 수기로 풀어냈다. 불교용어를 능숙하게 영어로 설명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외국인 스님들의 법문을 들으며 꾸준히 공부한 결과다. 그는 “불자로서 아상을 가지면 안 되지만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잠시 마음이 들떴다”며 “아상이 ‘하얀 거짓말’이라 불리는 것처럼 잠시의 행복이 또 다른 선한 업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웃었다. 이어 “저와 인연된 모든 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도록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31호 / 2022년 5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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