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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부처님 가르침 공유하고자 정진할 것”

포교원장상 - 이동엽

“일에만 몰두해 살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말 그대로 고통의 나날이었죠. 그러다 아내의 권유로 조계사에 갔는데 요동치던 마음이 이내 편안해졌고, 환희심이 솟았습니다. 부처님을 만나 긍정적으로 변화한 제 경험이 많은 이들에 전해져 불연을 맺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이동엽(법연·64) 불자는 수기 ‘한쪽으로만 기우는 삶이 아니라 늘 그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그 마음’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삶의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이겨내며 불법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부처님 가르침을 혼자만 알기 아쉬워 신행수기에 공모했다는 그는 “부처님 말씀이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표현력은 부족하지만 주변의 이웃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법이라면 항상 진심을 다한다. 6년 전부터는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모든 법회에 참석해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이를 글로 정리해 SNS에서 불자들과 공유한다. 반복적으로 녹음파일을 듣고, 오자 수정을 거쳐 수차례 확인까지…. 법문 하나를 옮겨 적는 데만 10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럼에도 그 시간이 보람차기만 하다. 

이동엽 불자는 “불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불자, 불교를 모르는 이들이 봐도 따라하고 싶은 불자가 되길 발원한다”며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공존하는 것이야말로 불국토로 가는 지름길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31호 / 2022년 5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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