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행 스님, 박보균 장관에 “전통문화에 각별한 관심” 당부

  • 교계
  • 입력 2022.05.25 15:58
  • 수정 2022.05.25 16:04
  • 호수 1634
  • 댓글 0

박 장관, 5월25일 신임 인사차 예방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에 감동”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신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5월25일 신임 인사차 예방한 박 장관에게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했고, 다시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며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 및 보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에 앞서 원행 스님이 분황사 준공법회를 위해 인도 부다가야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면서 “원장스님께서 분황사 준공법회에서 하신 말씀을 언론을 통해 일일이 다 확인했다”며 “그 가운데 ‘35년 전 (한국사찰을 짓겠다는) 원력의 씨앗이 큰 분황으로 피어났다’는 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마치 시인의 언어처럼 들렸다”고 했다. 이어 “(분황사 준공은) 존경하는 스님께서 실천하신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절정이었다”며 “스님에 대한 존경심이 더 다져지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1988년 처음으로 인도 성지순례를 갔을 때 부다가야에 다른 불교국가에서 건립한 사찰이 많았고, 현재 220여개의 사찰이 있음에도 한국사찰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많은 불자들의 십시일반 정성과 부산에 있는 보살들의 큰 보시로 마침내 한국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원력이 성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분황사 건립을 보면서) 백만원력결집의 힘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새삼 알겠됐다”며 “법회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른다”고 했다.

원행 스님은 간단히 상견례에 이어 “앞으로 중요한 직책을 맡으셨다”며 “전통문화 계승 및 보존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박 장관의 예방에는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 이상효 종무관 등이 동행했고, 총무원 총무부장 삼혜, 기획실장 법원 스님이 배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34호 / 2022년 6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