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타 위니펙에 진신사리탑 조성

  • 해외
  • 입력 2022.06.03 19:25
  • 호수 1635
  • 댓글 0

테라와다 전통 마하메나와 사원
“수행집중 분위기 만들 것 기대”

사리탑 모습. [위니펙프리프레스 캡처]
사리탑 모습. [위니펙프리프레스 캡처]

캐나다 위니펙에 부처님 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건립됐다.

사리탑이 건립된 사원은 마하메나와 위니펙 사원(Mahamevnawa Winnipeg)으로 테라와다 전통을 따르는 스리랑카 출신의 키리바트고다 그나나난다 테로(Kiribathgoda Gnanananda thero) 스님과 사마디 반테(Samadhi Bhanthe)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자비 등 부처님 가르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사리탑은 지난해 여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직경 5m, 높이 7.5m로 놋쇠 첨탑에 흰색 시멘트를 덮어 강풍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사리탑에는 2500년 전 열반한 부처님의 작은 뼈 사리를 비롯해 불교와 관련된 물건들이 봉안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사리탑을 지을 수 있도록 혼합된 시멘트로 가득 찬 300개의 손수레를 옮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작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마하메나와 사원은 일요법회와 월간 명상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대형 명상홀도 건설 중이다. 명상 홀은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장애인들도 출입이 원활하도록 전용 입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키리바트고다 스님은 “사리탑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스님들을 비롯한 불제자들에게 명상 등 수행 시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에게 선업을 전파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마디 스님도 “우리는 부처님의 유물과 사리탑을 숭배할 때 불제자임을 되새긴다”며 “부처님의 성품을 사색함으로서 선업을 쌓고 공덕을 얻을 수 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35호 / 2022년 6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